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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L(Today I Learned)

코드스테이츠 PRE 코스를 마치며

Nathan.YT 2021. 1. 7. 18:06

추억이 된 쿠팡 재직시절 내 책상

  시간이 흘러 코드스테이츠 Pre코스의 마지막에 도착했다. 회사 4년간 다니면서도 이렇게 열심히 무언가에 집중해서 공부한 적이 있었던가? 네이버, 쿠팡 준비할때보다도 더 열심히 공부하였다. 그때 이렇게까지 준비했으면 그렇게 가고 싶었던 네이버에 합격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들지만... 결과적으로 합격했던 쿠팡도 그만두고 지금 이곳에 와있다. 최선을 다 한것인지는 모르겠다. 간절했지만 아직 그만큼 간절하지 않은것일까? 아직도 나는 정신 못차렸다. 그래도 하루종일 책상에 붙어서 수험생마냥 공부하게 된 것은 조금은 발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회사 다니면서 본 개발자는 멋있어 보였다. 그들은 무언가에 있어 전문가처럼 보였다. 나도 그런 전문성을 가지고 싶었고 스킬을 갖고 싶었기에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기왕 공부 시작하려 마음 먹은 이상 최고의 학원에서 배워야지. 그렇게 최초의 부트캠프이자 S/W개발자 양성에 있어 최고인 코드스테이츠를 등록했다. '자기주도적 학습' 그리고 '페어프로그래밍' 덕분에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습관을 부여(?)받고 협업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한달 전 선언과 할당도 뭔지 모르겠어서 헤메고 코드 작성하는게 무서웠던 내가 Pre코스 마지막 테스트 문제를 다 풀게 된 것은 참 신기하다. 좋은 강사님과 페어님들을 만나고 하나하나 코스를 따라가다보니 덕분에 통과하게 되었다. 처음 1~2주차때 너무 안맞는게 아닌가 싶어서 회사를 그만둔게 잘 선택한 일인가 고민했지만... 어쩌겠나 이미 그만뒀고 나는 이곳에 있는데 지금 내가 있는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이곳을 선택한것이 미래에 내가 봤을 때 "그때 참 좋은 선택을 했어." 라고 말 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이머시브 코스는 분명 몇배는 더 어렵겠지만... 이 어려움 또한 지나가리. 남은 기간동안 그동안 배운것을 복습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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